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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슈

노산 산모를 위한 임신 전 필수 건강검진 체크리스트

by 라라덕구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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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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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상, 혹은 40대를 앞두고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무조건 ‘염려’부터 할 게 아니라, 나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고령 임신은 맞춤형 관리만 잘 이뤄지면 충분히 건강하게 이어갈 수 있어요.
그 출발점이 바로 임신 전 건강검진이죠.

오늘은 노산 산모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건강검진 항목들을 정리해드릴게요.


1. 기본 혈액검사 및 내과적 상태 확인

  • 혈압,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 임신 중 고혈압/당뇨 발생 가능성 예측
  • 간 기능, 신장 기능 검사: 기저 질환 여부 파악
  • B형 간염, 풍진, 수두 항체 검사: 산모·태아 감염 예방 목적
  • 빈혈 여부(헤모글로빈 수치): 임신 중 철분 요구량 증가에 대비

2. 갑상선 기능 검사 (TSH, Free T4)

  •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배란 장애, 유산 위험, 태아 발달 이상과 관련 있음
  • 노산 산모는 상대적으로 갑상선 기능 이상 유병률이 높기 때문에 꼭 체크해야 해요

3. 여성호르몬 및 난소 기능 검사

  • AMH (항뮬러호르몬): 남아있는 난자의 양을 의미하는 지표, 난소 나이 평가
  • FSH, LH: 배란 기능과 호르몬 균형 평가
  • E2 (에스트라디올): 배란기 여성호르몬 수치 평가

 이 결과를 토대로 자연 임신이 가능한 상태인지, 인공수정·시험관 아기 등 계획을 조정할 수 있어요.


4. 자궁과 난소 초음파 검사

  •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 낭종, 난소크기 및 배란 주기 확인
  • 골반 구조 파악은 임신 유지력과 분만 방식 결정에도 도움이 돼요

5. 성병 및 감염성 질환 검사

  • HIV, 매독, 클라미디아, HPV, 질염 검사 등 포함
  • 무증상 감염도 많기 때문에, 태아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선별해야 해요

<Q&A>

Q. AMH 수치가 낮으면 임신이 불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AMH는 ‘가능성’의 지표일 뿐이며, 배란이 이뤄지고 있다면 임신은 여전히 가능합니다. 단, 시술 시기 조정 등에 참고됩니다.

Q. 풍진 항체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임신 전 예방접종을 권장하며, 접종 후 최소 4주간 피임이 필요해요.

Q. 남편도 검사해야 하나요?

A. 네! 정액 검사나 혈액검사 등을 통해 남성의 건강 상태도 확인하는 것이 부부 계획 임신에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

노산 임신은 더 ‘정확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임신입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나의 신체 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치료나 보완을 먼저 진행해두면 그만큼 임신 준비도 수월해져요.

“걱정 대신 검진!
내 몸을 아는 것부터 노산 임신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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