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남자들만의 고민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탈모는 여성에게도 매우 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은 탈모의 원인, 양상, 진행 속도, 치료법까지 크게 다릅니다.
오늘은 여성 탈모와 남성 탈모의 차이점을 핵심만 딱 정리해드릴게요.
원인부터 다르다
남성 탈모 (안드로겐성 탈모)
- 주요 원인: 유전 + 남성 호르몬(DHT)
-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가 모낭에 영향을 주며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빠짐
- 가족력 있는 경우, 10대 후반~20대 초반부터 시작되기도 함
여성 탈모 (여성형 탈모)
- 주요 원인: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철분 부족, 갑상선 질환, 피임약, 폐경 등
- 모발 전체가 고르게 숱이 줄어들며 가늘어지는 양상
- 출산, 폐경기, 다이어트 후 많이 나타남
탈모 양상도 다르다
구분 | 남성 탈모 | 여성 탈모 |
진행 방향 | 앞머리 → 정수리 중심으로 M자 or O자형 진행 | 정수리 전체가 전반적으로 숱이 줄고 가늘어짐 |
헤어라인 | 후퇴 뚜렷 | 유지되지만 밀도 감소 |
특징 | 부분 탈모(패턴 뚜렷) | 전체 탈모(패턴 불명확) |
→ 여성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진다기보단 얇아지고, 숱이 적어지는 느낌이 강함
진단도 다르다
- 남성은 육안과 가족력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 가능
- 여성은 내분비 질환, 영양 상태, 갑상선 기능, 생리 주기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함
→ 여성 탈모는 단일 원인보다 복합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중요함
치료도 다르다
치료법 | 남성 | 여성 |
미녹시딜(바르는 약) | O | O |
피나스테리드(먹는 약) | O | X (가임기 여성 금기) |
영양제 (비오틴, 철분 등) | 보조적 | 효과적 |
탈모 주사, 메조테라피 | 일부 효과 | 일부 효과 |
→ 여성은 모낭 자체를 자극하거나 영양을 공급하는 치료 위주로 접근하며,
호르몬계 약물은 임신 가능성과 관련해 사용이 제한됩니다.
<Q&A>
Q. 여성 탈모도 유전인가요?
A. 네, 유전적 영향이 있습니다. 다만 남성처럼 DHT 중심의 유전형태가 아니라 다인자성 유전 + 환경 요인의 복합 작용입니다.
Q. 탈모 치료제는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탈모는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며, 치료 중단 시 다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병행하면 약 복용을 줄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Q. 여성 탈모는 완치 가능한가요?
A.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출산 후 탈모, 일시적 스트레스성 탈모는 회복 가능성 높지만,
여성형 탈모(유전성)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론
탈모는 성별을 가리지 않습니다.
남성과 여성은 탈모의 원인과 양상이 전혀 다르므로,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하면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진단 → 맞춤형 치료 →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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