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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리레시피

비오는 날 파전 제대로 굽는 법: 바삭한 비율과 불조절 방법

by 라라덕구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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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
바삭한 파전

 

 

비 오는 날이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파전입니다. 부침개의 고소함과 파의 향긋함이 어우러진 파전은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지만, 막상 구워보면 눅눅하거나 바삭함이 부족해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파전 장인처럼 바삭하고 고소하게 굽는 황금 비율과 불조절 비법을 소개합니다.

 

파전 맛의 핵심 포인트

 

파전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는 반죽 비율, 재료 손질법, 그리고 불조절과 기름 온도입니다. 특히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선 물 조절과 튀기듯 굽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재료 준비 (2~3인분 기준)

  • 부침가루: 1컵 (200ml 기준)
  • 감자전분 또는 옥수수전분: 2큰술 (바삭함 강화용)
  • 찬물: 1컵 (200ml)
  • 달걀: 1개
  • 소금: 1/3작은술
  • : 10대 (손가락 길이로 자르기)
  • 청양고추: 1개 (어슷 썰기, 선택사항)
  • 홍고추: 1개 (어슷 썰기, 선택사항)
  • 해물 믹스 (오징어, 새우 등): 100g (선택사항)
  • 식용유: 넉넉히 (튀기듯 구울 양)

양념장 재료

  • 간장: 3큰술
  • 식초: 1큰술
  • 다진 파: 1큰술
  • 참기름: 1작은술
  • 깨소금: 약간

조리 순서

  1. 반죽 만들기
    • 볼에 부침가루, 전분, 찬물, 달걀, 소금을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 반죽은 너무 많이 저으면 글루텐이 생겨 질겨질 수 있으므로 가볍게 덩어리만 풀어주세요.
  2. 재료 손질하기
    • 파는 흰 부분을 중심으로 사용하고, 길게 썰어 준비합니다.
    • 해물 믹스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3. 프라이팬 예열 및 기름 붓기
    • 프라이팬을 강불에서 충분히 예열한 뒤 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
    • 기름 온도는 170~180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나무젓가락을 넣었을 때 기포가 올라오면 적정 온도)
  4. 파전 부치기
    • 예열된 팬에 파를 가지런히 깔고 반죽을 골고루 붓습니다.
    • 해물과 고추를 고명처럼 올립니다.
    •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 중불로 줄여 3~4분 더 익힙니다.
  5. 뒤집기와 마무리
    • 파전 가장자리가 단단해졌을 때 넓은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습니다.
    • 다시 기름을 조금 둘러 바삭하게 3~4분 더 익혀줍니다.
    • 키친타월 위에 올려 남은 기름을 살짝 제거하면 더욱 깔끔한 바삭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삭한 파전 비율 요약

  • 부침가루 : 전분 : 물 = 1 : 0.1 : 1 비율
  • 반죽은 차갑게 준비
  • 기름 온도 유지가 바삭함의 핵심

 

맛을 살리는 추가 팁

  • 얼음물 활용: 물 대신 얼음물을 사용하면 반죽이 차가워져 바삭함이 상승합니다.
  • 전분 추가: 감자전분이나 옥수수전분 소량 추가로 더 바삭한 식감을 얻습니다.
  • 기름 재사용 금지: 깨끗한 기름을 사용해야 깔끔한 맛과 색이 살아납니다.

 

<Q&A>

Q. 부침가루 없이 밀가루로 만들어도 되나요?
A. 밀가루 1컵, 소금 1/3작은술,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전분 2큰술로 대체하면 부침가루 없이도 유사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기름 양을 줄이면 안 되나요?
A. 너무 적은 기름은 바삭함이 떨어집니다. 얇게 둘러 튀기듯 굽는 것이 바삭한 식감의 핵심입니다.

 

Q. 해물 대신 베이컨이나 소시지 넣어도 될까요?
A. 해물 대신 베이컨, 소시지, 햄 등을 넣으면 풍미가 색다르고 고소한 맛이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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